머크는 24일 FDA가 자사의 천식 환자를 위한 흡입제인 듈레라를 12세 이상 환자에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약물은 지속성 베타2항진제(LABA)와 스테로이드의 복합제로 기도를 확장하고 폐기능을 개선시킨다. 그러나 천식환자에서 흔한 증상으로 기관지 수축을 유발하는 급성 기관지경련 완화에는 사용이 지시되지 않는다.

최근 FDA는 널리 사용중인 GSK의 애드바이어와 세레벤트, 노바티스의 포라딜, 아스트라제네카의 심비코트 등 LAVA 약물에 대해 블랙라벨을 추가한 바 있다. 듈레라 역시 "천식관련 사망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블랙라벨 경고문을 달고 출시하게 될 전망이다.

듈레라는 쉐링프라우가 개발하던 약물로 지난해 합병을 통해 머크 제품으로 승인받게 됐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