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은 22일과 23일 이틀간 대양주 및 유럽지역 한인회와 의료지원 협약 체결식을 갖고, 고국을 찾은 동포들이 보다 편리하게 수준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 체결식에는 호주와 뉴질랜드 지역 한인회인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회장 정해명)와 유럽지역 한인회인 "재오스트리아한인현합회"(회장 박종범), "재독한인총연합회"(회장 최병호), "재영한인회"(회장 서병일), "재스페인한인총연합회"(회장 고광희), "재불한인회"(회장 임남희), "룩셈부르크한인회"(회장 윤혜숙), "핀란드한인회"(회장 추교진), "스웨덴한인회"(회장 이철)로 총 9개의 한인회 회장들이 참석했다.

건국대병원은 동포 환자들의 외래 및 입원치료에 대해 건강보험수가 100% 적용(암검사 등 각종 검진 및 치료 포함)하고, 진료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한인회 동포라면 건국대병원 장례식장을 사용할 경우에도 비용 감면을 받을 수 있다. 병원을 이용하는 동포들의 편의를 위해, 병원 인근에 위치한 "더 클래식 500" 이용 시에도 혜택을 제공한다.

백남선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에 거주하는 우리 동포들이 고국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동포들이 고국에서 불편함 없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받고,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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