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 치료제인 bisphosphonate 제제를 복용하고 있는 폐경 후 여성에서 침습성 유방암의 위험이 30 ~ 40%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는 JCO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온라인 게재된 2개의 코호트 연구를 통한 결과이다.

Women"s Health Initiative (WHI)를 통해 bisphosphonate 제제를 투여받고 있는 여성들을 8년 추적한 연구에서 유방암 위험이 32% 감소하였음을 보여주었다(P<0.01). Bisphosphonate를 투여중인 환자군에서 에스트로겐 수용체-양성 유방암 발생률이 30% 감소(P=0.02), 에스트로겐 수용체 -음성 유방암이 34% 감소(P=0.27)하였다. 그러나 bisphosphonate 복용자는 유방 관상피내암(ductal carcinoma in situ)에 있어서는 발생율이 더 높았다(HR 1.58, P=0.02).

다른 이스라엘의 연구에서는 적어도 1년 이상 bisphosphonate 제제를 복용한 여성에서 RR(상대적위험도)이 39% 감소하였다고 하였다.

Bisphosphonate 제제를 복용한 유방암 여성의 경우 예후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Bisphosphonates 유방암 재발 감소 근거를 보여주는 Chlebowski 등의 연구에서, Chlebowski 등은 관찰연구에서는 낮은 골밀도지수(BMD)가 유방암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어 잠재적 변동요인이 되므로 bisphosphonate 암 예방 효과의 가치를 절하시킬 수 있다고 하였다. Bisphosphonate의 암 위험감소 효과 기전은 전임상연구 결과 등으로 볼 때, 아마도 종양 성장인자 유리 억제 및 혈관신생을 억제시키는 작용이 있는 것으로 추론할 수 있다고 언급하였다.

전향적 무작위 연구가 없는 현재 시점에서 위 분석결과들은 가설 설정에 도움은 될 것이나 아직 임상적 실무에 적용할 단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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