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영국국립보건임상연구원)은 GSK의 유방암 치료제 타이커브TM(lapatinib)가 비용에 비해 효과가 높지 않아 진행성 유방암 환자를 치료하는데 사용할 것을 권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임상연구에서 타이커브TM는 3개월 정도 수명을 연장시켜주는 것으로 보고되었는데, NICE는 한 달간 치료하는데 2,300달러의 비용이 들어 이로 인해 영국에 있는 2000여명의 유방암 환자들이 치료를 거부하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타이커브TM는 허셉틴®(trastuzumab)과 같은 기존치료제가 듣지 않는 HER2 단백질이 과발현된 전이성유방암과 진행성 유방암을 가진 환자에게 로슈의 젤로다TM(capecitabine)와 병행 요법으로 사용되도록 권고된다. 타이커브TM는 주사제로 투여되어야 하는 로슈의 허셉틴®과 비교 시 효과는 비슷하지만, 경구용 제제로서의 편리성을 인정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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