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CCVIR 하이라이트

신동맥 협착증은 임상적으로 조용히 진행되며 고혈압의 주요 해부학적 기여인자로 고려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박광보 교수에 따르면 물리적 치료법으로서 신동맥 풍선확장술은 6~12개월 추적관찰시 27~100%에서 재협착이 발생했고, 스텐트 시술을 병행 시 재협착률을 낮추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그러나 신동맥 협착증 환자의 고혈압은 원발성 고혈압일 가능성이 높고, 레닌-안지오텐신 시스템에 대해서도 신동맥 협착증은 그다지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이해된다. 그렇기에 이미 오랫동안 진행된 신기능 손상은 풍선확장술 또는 스텐트를 통한 재관류술에 의해 완전히 해결될 수 없다. ASTRAL 연구를 위시한 지금까지의 문헌에서 신동맥 중재술이 약물에 비해 혜택이 거의 없었던 것도 이 같은 이유에 기인할 것으로 언급된다. 그렇기에 이 영역의 이슈는 스텐트 시술로 혜택을 볼 환자 선별기준을 찾는 것이다.

신동맥 협착증에서 영상 유도 중재술의 근거 확보 여부는 현재 진행중인 CORAL과 RADAR 연구 종료 이후에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움말; 서울의대 정진욱 교수(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APCCVIR 학술분과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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