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젠社의 프롤리아TM(ProliaTM, denosumab)가 폐경기 후 골다공증 치료제로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승인되었다. 프롤리아는 매 6개월에 한 번 투여하는 주사제로 파골세포를 활성화하는 단백질을 저해하는 새로운 계열의 골다공증 치료제이다.

골 파괴 속도를 늦추고 골질량과 골 장력을 높이는 약물로서, 폐경 후 여성에게 투여할 경우 골밀도를 증가시키고 3년 후 척추, 둔부, 비척추 골절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임상연구에서 보고되었다.

한편, 프롤리아가 만약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적응증이 추가된다면, 2015년까지 300만 달러 판매를 초과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국임상종양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s meeting)에서는 전립선암과 관련된 다른 합병증 외에 골절을 지연시키는 효능에 대한 프롤리아의 새로운 데이터가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GSK는 지난해 7월 암젠측과 제휴계약을 체결하고, 프롤리아가 유럽 각국과 호주, 뉴질랜드 및 멕시코에서 폐경기 후 여성들의 골다공증 치료 용도로 허가를 취득했을 경우 마케팅권을 행사키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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