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기침약인 애니코프(성분명 테오브로민)가 유럽으로 진출한다.

안국약품(대표이사 어 진)이 최근 영국 Biocopea社와 애니코프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Biocopea는 독감백신, AIDS 백신 등의 바이오의약품개발에 주력하는 PepTcell의 자회사다

이번 계약으로 안국약품은 Biocopea에 애니코프의 유럽, 일본 등 국제특허에 대한 실시권 이전과 개발 및 임상 노하우를 전수하게 된다. 또한 안국약품은 Biocopea와 제품 파이프라인 증대를 위한 공동개발도 계획하고 있다.

안국약품의 어 진 사장은 "Biocopea사가 호흡기제품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기존 성분의 신규 적응증 발굴과 신약 개발에 폭넓은 경험을 가지고 있어, 애니코프의 글로벌 진출에 있어 이상적 파트너라 생각한다"며 "이번 계약이 2020년 세계적인 신약 개발 과 글로벌 마케팅의 비전 달성에 중요한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안국약품은 현재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남미 지역 등의 이머징마켓과 중국과 태국, 러시아, 터키, 아프리카 등 에 대한 라이센싱 아웃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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