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도매연맹 서울총회 100일 남아

한국의약품도매협회가 유치한 세계도매연맹 서울총회가 개막 D-100일을 맞은 가운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공적인 개최가 점쳐지고 있다. 게다가 다국적 제약사들의 후원도 이어지고 있어 그 어느때보다 풍성하고 축제가 될 전망이다.

엄태웅 사무총장은 세계도매연맹 서울총회 D-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인 101명을 포함 전세계적으로 5월 31일까지 등록한 숫자는 240명정도로 집계되고 있다. 그외에 동반자 스폰서 기타를 합치면 이번 총회는 350명이 넘는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역대 규모사상 최대다"며 대회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피력했다.

여기에 국내외 제약사들의 후원도 잇따르고 있다. 협회에 따르면, 지금까지 17곳의 다국적 제약사들이 후원을 결정했다. 이는 다국적의약산업협회 소속 회사중 절반이 넘는 규모다. 국내 제약사들의 참여도는 상대적으로 낮지만 글로벌 제약사임을 표방하는 한미약품 등 일부 제약사들이 후원을 결정하면서 활기찬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엄 사무총장은 "앞서 2008년과 2006년 더블린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대회에서도 참관인을 합쳐 250명 정도가 참석했는데 였는데 올해대회서는 100여명이 늘어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면서 "이는 그만큼 서울총회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면서 재정도 안정화된 상태다. 도매협회는 여유가 있는 만큼 행사내용도 을 알차게 꾸민다는 계획이다.

이번 총회는 2개의 서브젝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학술과 교류로 나눠진다. 먼저 학술의 경우 2박 3일동안 10여개에 이르는 세미나와 토론회가 개최된다. 세미나에는 세계의약품시장에 대한 평가와 점검 미래의약품산업에 대한 전망하고 , 미래전망 약국시장변화, 의약품과 관련한 각국의 의료보험제도, 약가제도가 발표될 예정이다. 물류센터, 의약품관리센터, 병원방문 행사도 마련했다.

각 국가간 교류를 위한 자리도 마련되어 있다. 회원간의 교류 비즈니스 미팅 등이 그것인데 협회는 참가자의 명단을 확보해서 희망교류분야 프로필을 확보해서 미팅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또한 비즈니스 미팅 통역도 대거 확보. 세미나외에도 비즈니스와 우애가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러한 제반행사는 플레신코리아의 장석구 사장이 맡는다.

서울총회 주만길 위원장은 "유럽경제위기, 천안함사건 등 걱정스러운 점도 많았는데 회원들이 잘 도와줘서 감사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큰 예산을 쓰는 행사 의미보다 한국도매와 헬스케어 산업을 알리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만큼 6월부터는 본격적인 홍보활동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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