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는 정맥주사용 메트로디나졸(Metronidazole), 온단세트론(ondansetron), 시프로플로삭신(ciproloxacin)이 잠재적인 오염 위험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사용을 금지하도록 했다. 이번 경고는 최근 FDA가 이들 제품의 IV 백에서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보고를 받은 것에서 이뤄진 것으로, 여기에는 클라리스(Claris)사, 화이자(Pfizer), 서전트제약(Sagent Pharmaceuticals), 웨스트워드제약(West-Ward Phamaceuticals)의 제품들이 해당됐다. FDA는 이 제약사들의 해당 약물들을 즉각적으로 처분하도록 했다. 또 현재 이 약물들을 투여받고 있는 환자들은 질환의 신호 유무를 관찰해야하고 있을 경우 즉각적으로 처치할 것을 당부했다.

데트로디나졸과 시프로플로삭신은 항생제로 다양한 감염증 치료에 사용되고, 온단세트론은 화학약물 치료와 수술 후의 구토와 구역질 해소에 사용되는 구토 방지제다. 클라리스사는 메트로디나졸과 온단세트론의 IV 백에서 흰 색의 이물질이 발견됐다고 밝힌 바 있다. 미생물 분석에서 메트로디나졸의 흰 색 이물질은 면역력이 약한 환자에게 감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곰팡이의 한 종류인 클라도스포리움(cladosporium)으로, 온단세트론의 흰 색 이물질은 현재 분석 중이다. FDA는 아직 현 시점에서 이 제품들로 인한 부상보고는 없다고 밝혔다.

클라리스사는 이 두 제품들과 시프로플로사신이 같은 생산공정을 거치는만큼 전량 회수 조치를 실시했다. FDA는 현재의 상황에 대해서 조사하고 새로운 자료들이 나올 경우 발표한다는 입장이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