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저하치료와 적극적인 생활요법을 통해 관상동맥질환자의 증상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텍사스의대 연구팀이 발표한 이번 연구에서는 저지방식이요법·정기적 운동 등의 생활습관 변화와 HDL·LDL 수치조절로 대변되는 지질저하치료의 병용요법이 관상동맥질환에 장기적인 개선효과를 보였다.

연구팀은 이 병원 관상동맥질환자 400여명의 7.5년간 치료결과를 관찰·분석했으며, 환자들은 치료정도에 따라 "하등룑, "중등룑, "고등룑군으로 나뉘었다.
"중등"군은 미국심장협회(AHA) 식이요법과 지질처하치료를 받거나 일일 지방섭취율이 전체 칼로리의 10%를 넘지 않는 저지방 식이요법 치료만을 받았다. "고등" 환자군에게는 일일 지방섭취율 10% 이하의 식이요법 및 정기적인 운동과 더불어 LDL 90㎎/dl·HDL 45㎎/dl을 기준으로 하는 지질저하치료가 병행됐다. "하등룑군은 두가지 치료에서 모두 제외됐다.

참가자들에게는 또 연구 시작전과 2.6년 후에 치료결과 측정을 위해 PET촬영이 실시됐다. 5년 후의 검사에서는 "고등룑군중 8%가 심질환 증세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등"과 "하등"은 각각 24%와 31%로 나타났다. CABG나 PCI가 필요한 경우는 "고등"·"중등"·"하등"군이 각각 5%·19%·23%의 차이를 보였으며, 사망이나 비치명적 심근경색 발생률은 3%·15%·13%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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