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0기 주주총회 개최

부광약품(대표이사 이성구)이 전년도 대비 5.8% 성장한 1708억 원의 매출액과 당기순이익 278억원을 달성했다.

부광약품은 28일 오전 본사 7층 대강당에서 제5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2009년 영업실적 보고에 이은 재무제표 승인, 정관일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을 결의하고 보통주 1주당 액면가 대비 100%에 달하는 500원의 현금배당을 의결했다.

이성구 사장은 "올해 약가 인하 및 공정 경쟁 규약 등이 개정되면서 영업활동이 위축되는 힘든 외부환경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매출액 성장과 더불어 영업이익률 22.8%를 달성해 업계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며, "현재 중앙연구소를 본사로 이전하기 위한 신축공사도 시작되어 본사와의 원활한 교류를 통한 R&D 분야의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해외수출 및 신약개발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이 사장은 "신약 클레부딘은 안전성 논란을 이겨내고 매출이 회복되고 있다. 특히 2010년 3월부터 필리핀 수출이 시작됐고 중국에서는 3상 임상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신약에 대한 해외시장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2009년에 허가를 받은 정신분열증 치료제 "로나센"정은 하반기에 발매할 예정이며 항암제 "YN968D1" 은 당사가 한국· 일본· 유럽의 판권을 갖고 있는 신약으로 2013년을 발매 목표다"고 말했다.

한편 계열회사인 안트로젠에서 라이센싱한 "레모둘린주사"는 희귀의약품으로 허가를 득해 약가 협상 중에 있으며, 희귀질환인 크론병으로 인한 치루염 치료제, 변실금 치료제, 아디포셀의 동종이식용 세포치료제인 리페어셀 등의 임상시험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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