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는 세계 각지의 8개 공장 가동을 중단, 6개 공장에서는 운영을 축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이자는 지난해 680억 달러의 와이어스 인수 후 19,000명 이상의 감원 계획을 이미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조치는 그 인력 삭감 계획의 일부로 6,000명을 감원하는 것이다.

화이자는 전세계 최대 판매제품 중의 하나인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토™(atorvastatin)에 의존적인 구조에서 벗어나고 와이어스와 합병 후 더 다국적으로 변모하려는 장기 계획을 가지고 있다. 리피토™는 와이어스 합병 전 화이자 매출 480억 달러의 1/4을 차지했으나 내년 특허 만료로 저가 제네릭을 허용하게 될 위치에 있다.

구조조정 계획 하에 들어간 공장들은 주사제 제조 공장뿐 아니라 바이오테크 공장과 건강기능식품 공장도 포함하고 있다. 화이자 대변인에 따르면 “2015년까지 공장을 가동하면서 구조조정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의약품에 대한 환자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접근성은 확장시킬 수 있도록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전세계 공장 네트워크를 개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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