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는 간질환 환자 대상의 eltrombopag(레볼레이드)의 연구 수행 중, 혈전 발현 증가로 임상연구를 중단하였음을 밝혔다. 만성간질환으로 인한 혈소판감소증 환자에게 eltrombopag 75mg을 투여하였을 때 6명(4%)에서 간문맥 정맥계에 혈전이 나타나 위약군 1명(1%) 대비 차이를 보였다. 6명 중 5명은 혈소판 수치가 200,000/μL 이상이었다.

Eltrombopag은 thrombopoietin(TPO) 수용체에 결합하여 TPO를 활성화시킴으로써 혈소판 수를 증가시키는 작용이 있으며, 성인의 혈소판감소증 치료제로 FDA 승인을 받았다. 정확히는 스테로이드, 면역글로불린 또는 비장절제술에 충분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 만성 면역성 특발성 혈소판감소성 자반증(ITP) 성인에서의 혈소판감소증 치료에 적응증을 가지는 최초의 성인용 경구 TOP 수용체 효현제다.

GSK와 FDA는 이번 내용을 안전성 정보에 추가할 예정이며, 만성간질환 환자에서의 혈소판감소증 치료에는 적응증이 없음을 강조하여 언급했다. 지금까지 Eltrombopag은 허가 외 용도로 C형간염바이러스와 관련된 간경화의 혈소판감소증에 일부 사용되고 있었다. 그러나 FDA는 임상시험 중단 결정에 따라 eltrombopag을 출혈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한 정도의 혈소판 수 증가 목적으로 사용하고 혈소판 수를 정상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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