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박스터의 제휴사인 바이오테크 기술기업인 Halozyme은 제품의 공급과 개발에 대한 조건 불이행으로 이는 계약 위반에 해당한다고 박스터에 통지하였다. Halozyme은 박스터가 120일의 기간 내에 내용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계약 관계는 종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스터는 Hylenex™의 충전과 포장을 맡아 Hylenex™을 코프로모션하고 있다.
이번 리콜 사태로 박스터는 그간의 여러 리콜 기록을 또 갱신하고 있다. 2005년에는 작동 중지 오류와 관련해 수액주입펌프인 Colleague™ 전모델 수십만 개를 리콜 조치했었다. 가깝게는 지난 4월말 프로포폴의 원료물질 중 박테리아 내독소 검출로 인한 리콜 사태, 이달 초 불거진 프로포폴 사용 과정 중의 C형 간염 발생 사태도 있었다.
일련의 사건들은 박스터의 높은 명성에 다소 해를 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재정적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JP 모건의 한 애널리스트는 "Hylenex™는 올해 천만 달러 미만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가 규명되어 해결된다는 전제 하에 이 리콜 사태는 박스터의 앞날에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라고 말했다.
메디칼업저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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