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의 운동 유발성 천식 예방에 있어서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에 몬테루카스트(싱귤레어)를 추가하는 것이 살메테롤을 추가한 것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가 나왔다.

이 연구는 2005년 12월부터 2008년 11월까지 유럽, 아시아, 멕시코, 남아메리카 30개 기관에서 145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것으로 "Annals of Allergy, Asthma & Immunology(2010)" 최신호에 게재됐다.

참가자는 적어도 1년의 천식 병력이 있는 6~14세 남녀 소아로 이들은 1일 2회 플루티카손100μg+1일 1회 몬테루카스트 5mg 군과 1일 2회 플루티카손 100μg+1일 2회 살메테롤 50μg군으로 나눠 4주 치료후 어떤 치료가 운동 유발성 천식을 더 잘 예방하는지 측정하기 위해 운동 부하를 주는 방식으로 측정했다.

연구결과 연구 1차 목적인 운동후 폐 기능 감소 예방에서(1초당 강제호기량 [FEV1]으로 측정) 몬테루카스트는 살메테롤 보다 유의미하게 우수했다. 또한 모든 연구 결과 변수에서 싱귤레어는 살메테롤보다 우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산병원 소아과 홍수종 교수는 "소아는 운동을 회피할 수도 있고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운동시간인 하루 60분을 채우지 못할 수 있다. 이 연구의 결과는 몬테루카스트가 소아에서 운동 유발성 천식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때문에, 천식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는 훌륭한 부가적 대안임을 보여준 것"이라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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