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바이오 보건산업 분야의 우수기술을 조기에 실용화·사업화할 수 있도록 복지부가 본격 지원에 나선다.

복지부는 19일 서울 삼성동 COEX에서 ‘바이오 비즈니스 포럼 2010’을 개최, 바이오 보건산업분야 기초기술에 대한 기술평가, 기술이전, 투자유치 지원 및 기술권리 법률서비스지원 등 실질적인 기술교류를 지원할 에정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우수 바이오기술의 "기술평가"를 포함한 "기술설명회"와 기술이전, 투자유치, 공동연구 등 전략적 파트너쉽 체결을 위한 1:1 상담을 할 수 있는 "기술 파트너링"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바이오벤처기업(24개사), 대학교 산학협력단(15개교), 연구소(3개소), 병원(1개소) 등에서 제출한 6개 분야(의약품, 식품농업, 생명공학, 의료기기, 의료기술, 화장품) 총 70개 기술(첨부자료 참조)이 공개 발표되고 기술평가 및 거래 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의약분야는 "췌장암 표적 핵산 압티머 기반 진단 및 치료기술(성균관대)"을 포함한 20개 기술, 의료공학 분야는 "차세대 자기공명영상단층촬영기(사이메딕스)"를 포함한 12개 기술, 생명공학 분야에선 "진균감염 치료를 위한 신호전달경로 유전자의 용도(연세대)"를 포함한 20개 기술, 식품농업분야는 "검정옥수수를 이용한 혈당조절제(한림대)" 등 10개 기술 등이 소개된다. 이외 의료기술 분야에 "실린더 방식 약물조절주입펌프 개발(메인텍)"을 포함 5개 기술도 선보인다.

또한 실무자들을 위한 "바이오 특허의 최근 이슈와 개정 심사기준" 및 "바이오, 의약 특허 분쟁사례와 대응전략"에 관한 특허교육과 노바티스사(Novartis)의 "GATE Ⅱ Project"도 함께 개최된다.

보건복지부는 "글로벌 시장경쟁 체제에서의 빠른 기술진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유망한 국내 우수 보건산업 기술의 발굴을 통한 산·학·연간 기술협력, 투자유치 및 지적재산권 확보 등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고자 하는 보건산업 관련 대학, 연구기관, 기업 및 개인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홈페이지 공지사항 (www.khidi.or.kr) 및 보건산업기술이전센터 홈페이지(http://technomart.khidi.or.kr)를 통해 온라인 등록을 받고 있으며 등록비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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