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의 내분비치료에 사용되는 tamoxifen (놀바덱스™) 사용 수일 후 tamoxifen에 대한 유전자 발현 반응을 통해 이 약이 특정 환자에서 작용할지 미리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가 발표되었다. 세포 주기 및 증식에 관여하는 많은 유전자 - BUB1B, CCNA2, CDKN3, MKI67, UBE2C 등 – 의 발현 정도에 변화가 나타나는 것이 관찰되어 이로써 예측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Tamoxifen 시작 후 2일, 4일, 7일 후의 반응 결과로 유방암 예후를 예측할 수 있었다. 그러나 사용 시작 후 1일 또는 14일의 유전자 발현 반응은 너무 빠르거나 너무 느려 예후 능력이 없었다. 이는 IMPAKT Breast Cancer Conference에서 발표되었다.

타목시펜-치료 적격 환자 찾기, 수용체 검사 및 유전자 반응 검사 등 제시
‘ER/PgR수용체 양성’일 것, ‘사용 2~7일 후 유전자 발현 반응이 양호’할 것

한편 지난 4월 19일에는 Journal of Clinical Oncology (JCO) 등에 유방암 환자에서 에스트로겐 및 프로게스테론 수용체의 검사에 대한 새 가이드라인이 발표된 바 있다. 이 검사 또한 의사들로 하여금 환자의 유방암이 내분비요법 치료 대상 적격성이 있는지 결정하게 해준다. 즉 내분비요법으로 인한 치료적 이익 가능성이 있는 환자를 선별하고 수용체-음성 침습성 유방암일 경우 다른 치료적 대안을 고려한다는 것이다.

Tamoxifen 등을 이용한 유방암의 내분비치료는 생존율을 개선시킬 수 있으나 모든 유방암이 에스트로겐 수용체 경로의 작용에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적절한 치료를 선택하기 위해 또 성과가 불만족스러운 치료로 인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환자를 선별하는 방법이 계속 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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