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전자(대표 김 태영)는 8일 열리는 "2010 대한핵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신 4D 기술이 도입된 새로운 PET-CT (양전자방출단층촬영장치)를 소개한다.

이번에 선보일 Gemini LXL은 4D 영상 기술을 적용할 수 있어 환자의 호흡에 따른 움직임을 관리함으로써 영상에 나타날 수 있는 오류를 개선했다.

최첨단LYSO 크리스탈과 검출기를 탑재해 영상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촬영에 필요한 시간도 단축시켰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특히 업계에서 유일하게 PET과 CT 사이의 촬영대(gantry)가 개방형으로 디자인돼 폐쇄공포증 환자나 유소아 환자도 보다 편안하게 검사받을 수 있다. 또한 촬영대의 길이가 190cm에 달해 PET과 CT에서 모두 한 번의 스캔으로 전신을 촬영할 수 있다.

김태영 대표는 "필립스 헬스케어는 사람중심(people-focused)이라는 기업 철학 하에 헬스케어를 넘어선 휴먼케어를 지향하고 있다"며, "필립스의Gemini LXL 역시 이 같은 필립스의 기업 철학을 반영, 의료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비용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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