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NITY 연구의 3제 복합제 고혈압약이 2제 복합제보다 혈압강하 효과가 유의하게 뛰어나 목표혈압에 도달하였다는 결과가 미국 고혈압학회 ASH (American Society of Hypertension)에서 발표되었다. 이 혈압약은 ARB, 칼슘채널차단제, 이뇨제를 모두 포함하는 약으로 각 계열 해당 성분으로는 olmesartan medoxomil (40 mg), amlodipine besylate (10 mg), hydrochlorothiazide (25 mg)을 함유한다.

동일 약 성분의 2제 복합제 3가지와 비교하여 DBP, SBP 모두 유의하게 크게 감소시켜(모든 경우에서 P<0.0001), 140/90 mm Hg 미만 또는 당뇨병, 만성신질환 또는 만성심혈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130/80 mm Hg 미만이라는 목표혈압에 도달시켰다(모든 경우에서 P<0.0001).

Olmesartan + Amlodipine + HCTZ, 두번째 3제 복합제 고혈압약에 도전
첫번째 약은 Valsartan + Amlodipine + HCTZ, 2009년 FDA 승인 완료


TRINITY 연구는 2,492명의 중등도~중증의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3상의 무작위, 평행연구로 미국 및 푸에르토리코의 317개 임상기관에서 수행되었다. 12주 후 일차종료점인 DBP 강하 효과는 각 군에서 다음과 같았다;


• 2제 복합제
o Amlodipine / hydrochlorothiazide : 15.1 mm Hg
o Olmesartan / hydrochlorothiazide : 16.9 mm Hg
o Olmesartan / amlodipine : 18.0 mm Hg


• 3제 복합제
o Olmesartan / amlodipine / hydrochlorothiazide : 21.8 mm Hg



혈압강하로 인한 피로나 쇠약감 때문에 약물중단율은 4%로 보고되어 2제 복합제군의 1~ 2.1%보다 더 높았다.

FDA 승인이 완료된다면 두번째 3제 복합제 고혈압약이 되는 것이다. 최초의 약은 작년에 valsartan/amlodipine/hydrochlorothiazide (Exforge HCT™)이 승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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