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처방입력(COPE, computerized physician order-entry) 시스템 사용이 병원 사망률을 현저하게 낮추는 것과 상관관계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Pediatrics에 게재되었다. Lucile Packard 소아병원 및 스탠포드 의과대학의 공동연구팀은 Lucille Packard 소아병원의 2001년 1월부터 2009년 4월까지의 환자 퇴원 약 십만건을 검토하여 2007년 전산처방입력 시스템 실행 후 18개월 동안 1000건의 퇴원 당 사망 2건 감소, 사망률 20% 감소를 보인 것을 발견하였다.

인과관계 입증이 추가적으로 필요

연구팀장이었던 Christopher Longhurst 교수는 “이는 매우 고무적인 결과이나 인과관계까지 입증한 것은 아니다."라고 제한점을 두었다. 전산처방입력 시스템이 최상으로 운영되기도 하였지만, 동시에 환자 관리에 있어서도 여러가지 개선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치료 과정 및 업무 흐름의 변화, 집중치료실(ICU) 충원, 신속한 대응, 간호사 수련과정 실행 등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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