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센티스™주(ranibizumab, 한국노바티스)가 당뇨병성 황반부종(diabetic macular edema)으로 시력을 잃는 것을 막는 것을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가 Ophthalmology에 발표되었다. 루센티스를 투여하면서 종종 레이저치료를 병행한 환자의 절반에서 상당한 시력 손실이 예방되었다. 레이저 치료만 받은 경우에서는 30%에서 효과가 있었던 것과 비교되는 결과이다.

연구를 이끈 Neil M. Bressler(존스홉킨스 대학의 Wilmer Eye Institute)는 "안과의들이 황반부종이 있는 당뇨병 환자를 어떻게 치료할지에 대해 중요한 영향을 주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루센티스™는 연령관련 황반변성에 FDA 승인을 받았으나 황반부종에는 아직 승인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이는 보험자의 급여 결정을 지지해주는 연구 결과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이 임상연구가 더 저렴한 Avastin ™(bevacizumab) 대신 루센티스™를 사용한 것에 대한 의문점이 있다. 임상연구 기획자들은 루센티스™를 사용한 주된 이유가 두 약물 모두의 제조사인 Genentech가 루센티스를 채택할 경우, 루센티스™를 무상 지원할 뿐 아니라 추가적인 9백만 달러 지원을 제공하기로 하여 사용에 동의하였다고 하였다. Frederick L. Ferris III (National Eye Institute)은 Genentech의 재정적 기여가 의사결정과정을 동요시켰을 수 있으나 더 큰 이유는 루센티스™가 더 유익한 약이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하였다.

망막병증은 안구혈관이 손상되기 때문에 나타난다. 황반부종에서는 손상된 안구혈관에서 누출된 액이 황반으로 흘러들어 사물 인지 시력에 장애를 주게 되는데, ranibizumab은 누출 혈관을 막고 신생 혈관을 형성하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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