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은 28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보건의료분야 해외 개발협력사업 수행을 위한 업무협조약정(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외제약과 KOICA는 앞으로 케냐와 탄자니아 등 개발도상국의 보건의료 환경개선을 위한 ▲전문가 파견 ▲공동연구 등 다양한 무상 개발협력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이종호 중외제약 회장은 "이번 사업은 그동안 업계가 실시한 무상원조의 개념을넘어 개도국의 건강 증진사업에 참여하는 것"이라며 "글로벌 수준의 나눔 실천 및 최빈국 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박대원 코이카 이사장은 "아프리카 등 개도국은 의료 설비와 의약품 생산 기반이 현저히 부족해 단순 약품 지원으로는 보건의료 실태 개선이 어렵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개도국의 실정에 맞는 효과적인 의료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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