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S & IME"서 석학초청 강연…사업단 연구성과 발표

국내 신기술·신사업 창출과 첨단 과학기술발전을 위해 과기부 21세기 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으로 지난 99년 출범한 지능형마이크로시스템사업단(단장 박종오)은 지난 3~4년간의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2003 IMS(Intelligent Microsystem Symposium)&IME(Intelligent Microsystem Exhibition)" 행사를 최근 갖고 산·학·연 공동 연구 성과에 대한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나노엔지니어링 분야의 카를로 박사(美 캘리포니아대학), 마이크로플루이딕스 시스템 분야 엔드레아스 만츠 박사(영국 런던 임페리얼 국립대학), 나노마이크로시스템 분야 이사오 시모야마(日 도쿄대학) 교수 등 마이크로나노연구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이 초청돼 관련 분야의 최근 동향에 대한 특강과 국내 연구진과의 대화 등으로 진행, 향후 국내 마이크로나노시스템 분야 발전에 대한 다양한 발전 논의가 이뤄졌다.
또 사업단의 1단계 연구 성과인 캡슐형내시경(KIST 김태송 박사), 자율주행 대장내시경(KIST 김병규 박사), BioMEMS(디지털바이오테크놀로지 장준근 대표) 등에 대한 기술 성과 발표도 함께 진행됐다.

한편 이틀간 진행된 사업단 1단계 연구개발 결과 전시회에는 실시간 영상전송이 가능한 초소형 캡슐형 내시경 MiRO와 자벌레의 원리로 작동되는 자율주해 대장내시경, 손목시계형 microPDA, 바이오맴즈 기술을 활용 극미량의 샘플로 신속한 진단결과를 얻을 수 있는 랩온어칩(Lab-on-a-chip) 등이 선보여 첨단 바이오·나노기술과 의학과의 접목 가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사업단은 오는 14일부터 사흘간 6월로 완료되는 1단계 사업에 대한 최종평가를 위해 각 세부과제별 책임자와 평가위원들이 참여하는 1단계 사업 평가회를 갖고 5월 최종 평가 결과를 통보 2단계 사업 추진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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