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이 중국 ‘천진 제1중심병원(원장 선중양,沈中阳)"과 의료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중국의료기관과의 협력 관계 강화에 나섰다.

건국대병원 백남선 원장과 천진 제1중심병원 리지안궈(李建国)부원장은 22일 오전 건국대병원 회의실에서, 두 병원이 의료, 교육, 연구, 인재양성 분야에서의 상호교류 및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양측은 이번 의료협력 협약 체결로, 향후 최신 의료정보 공유를 위한 세미나와 연수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할 계획이며, 의료진의 상호 파견을 통한 적극적인 교류도 함께 진행된다.

앞서 지난 1월 초 백 원장이 천진 제1중심병원을 방문해 외국인 환자 유치 및 의료 협력 방안을 논의하면서, 협력관계가 구축된 바 있다.

천진 제1중심병원 리지안궈 부원장은 “실제로 한국을 방문해보니 한국의 의료수준과 진료시스템, 서비스 수준이 매우 높아 인상적”이라며 “건국대병원과의 협력과 교류를 통해 새로운 의료기술과 시스템을 도입하고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싶다”라고 말했다.

백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의료시스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최신 의료기술도 나눌 수 있을 것”이라며 “다방면에 걸친 적극적인 교류가 두 병원의 상호 발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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