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이 개발한 말라리아 신약 Pyramax (pyronaridine/artesunate)가 란셋에 발표된 3상 임상결과에서 현 표준요법인 노바티스의 Coartem (artemether/lumefantrine) 이상의 효과를 보여 주목받고 있다
한국의 신풍제약과 스위스 제네바 소재의 Medicines for Malaria Venture (MMV)와 공동개발한 Pyramax의 혈액에서 질환이 야기한 기생충에 대한 28일 후 제거율은 99.5%로 코아템의 99.2%에 비해 우수하였다. 아울러, Coartem은 1일 2회 복용해야 하며 최적 흡수를 위해 고지방 식사를 요한다는 불편함이 있으나, 피라맥스는 1일 1회 복용의 장점이 있다.
그렇지만, Pyramax의 임상연구는 성인과 면역이 가능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제한된 측면에서 설계되었으므로 빈혈과 영양이 부족한 환자를 포함하여 대규모 인구를 대상으로 하여 실제적인 평가(real-life setting)가 필요하다. 또한 투여 환자 가운데서 간효소 증가가 발견되기도 해 간독성 위험이 지적되기도 했다.
MMV는 Pyramax가 향후 비용을 절감과 우수한 효과로 시장경쟁력이 높다고 설명하였다. WHO의 통계에 따르면 전세계 말라리아 감염환자 숫자는 매년 약 2.5억 명이며, 이 중 약 100만 명 정도 사망하는 것으로 추산되어 Pyramax의 세계적 수준의 신약가능성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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