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블록버스터형 약물의 특허가 다수 만료되고 유럽 정부가 약가를 엄격하게 관리하기로 함에 따라 전세계 제약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IMS Health 분석 데이터에 따르면 2009년에는 7%에 달했던 전세계 처방약 매출 성장이 올해는 4~6%로 둔화될 수 있다. 1,420만 달러 이상에 해당하는 제품들이 저가의 제네릭과 직접적으로 경쟁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유럽 정부들은 베이비붐 세대의 의료비 증가를 관리하기 위해 약가를 압박할 것이다.

이머징마켓의 도약 성장이 국제적 저성장을 다소 상쇄시킬 것
한편 개발도상국에서의 의약품 수요 증가가 제네릭 경쟁으로 인한 약가 인하를 상쇄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 IMS에 따르면 의약품 매출이 전세계적으로 최소한 5% 성장할 때 중국, 인도 등을 포함하는 이머징마켓(emerging markets)은 17% 정도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가장 두드러지게 성장하게 될 질환 시장은 당뇨병, 암, HIV, 다발성 경화증일 것이라는 분석이 보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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