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의료원은 지난 1일 의료원 산하 5개 병원의 모든 환자의 정보를 스마트폰을 통해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인 "RefoMax mobile-OCS/EMR 시스템"을 오픈했다.

스마트폰 대중화에 따른 웹기반 시대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모든 환자에 대한 처방정보와 검사결과 정보를 스마트폰에서 한번의 클릭만으로 조회할 수 있다.

의료진은 이 시스템을 통해 입원 및 응급/수술/외래 환자의 모든 검사 결과, 처방내역, 진료의뢰/회신 등의 컨설트 내역, 환자의 Vital Sign 등 환자의 상태파악을 위한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열람할 수 있다. 학술대회 참석을 위해 장시간 자리를 비울 때나 예상치 못한 시간의 응급상황에서 적절한 조치가 필요할 때 보다 빠르고 정확한 처방이 가능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또한 모든 약품에 대한 성분, 용법, 용량 및 금기사항 등 기억하기 어려운 상세정보를 실시간 조회할 수 있으며, 의료원 산하 모든 교직원의 연락처 조회도 편리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한림대의료원 자체 IT 기술력으로 5개월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완성됐으며, 조만간 Mobile용 PACS(영상저장 전송시스템) 영상자료를 추가로 제공 할 예정이다.

의료원 의료정보팀은 “이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인터넷에 접근할 수 있는 모든 기기(스마트폰 전 기종, PDA, UMPC)에서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Mobile Web Browser(Safari, Opera, Firefox, Exploer Mobile 등)와의 호환성도 뛰어나 각기 다른 OS를 탑재한 스마트폰 종류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애플 OS를 탑재한 아이폰이나 구글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안드로이드폰에 관계없이 현재 시판중인 스마트폰 전 기종에서 mobile-OCS/EMR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 아이패드(iPad)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의료원측은 “가장 큰 비중을 둔 부분은 의료진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한 ‘실시간 정보제공’에 있다”며 "의료진에게 시간․장소를 초월해 환자정보, 검사결과, 처방내역, 수술계획, 컨설트, 의약품 정보 등 진료관련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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