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유헌 서울의대 약리학교실 교수

우리나라 아이들이 영재 시대를 넘어 천재 시대에로 접어들고 있다. 그만큼 아이들에 대한 부모들의 교육열이 높아지고 있다는 말이다. 하지만 과학의 천재로 인정받는 아인슈타인이 만약 우리나라에서 교육을 받았다면 천재로 인정받을 수 있었을까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회의적이거나 희극적인 반응을 보인다. 높은 교육이 천재를 만들어내는 것은 아니라는 부분에 대해서 대중들이 공감하고 있다는 말이다. 이에 서유헌 서울의대 약리학교실 교수가 효율적인 아이들의 교육법을 위해 "내 아이의 미래가 달라지는 엄마표 뇌교육"을 발간했다.

서 교수는 우선 아인슈타인의 천재성을 두정엽에서 찾고 있다. 일반인들보다 두정엽이 15% 이상 잘 발달되어 있었다는 것. 이에 서 교수는 뇌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교육지침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책에서는 뇌 발달 시기에 따른 육아 교육법, 아이의 잠자는 뇌를 깨우는 공부법, 창의력을 길러주는 교육법과 아이의 뇌에 좋은 음식 등을 다루고 있다. 이와 함께 부록에서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게임 중독, 주의력이 산만한 아이, 발달장애, 자폐증과 같은 특수한 유아들을 위한 육아법도 소개하고 있어 모든 부모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서 교수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뇌 발달 시기에 알맞은 뇌 교육을 받아야 한다"며 무차별적인 강제 조기교육보다 뇌 발달 시기에 맞는 "적기 교육"이 효과적인 학습의 조건이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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