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cet Oncology에 발표된 바에 따르면, 졸린자®(vorinostat, 머크)가 진행성 위장관암 환자에서 단기간의 고식적 방사선치료요법(palliative radiotherapy)에서 병용될 경우, 안전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환자들은 오심, 설사, 식욕부진 등의 일반적인 부작용을 경험하였으나, 졸린자의 생물학적 활성은 약물의 최고 및 최저 용량을 투여받은 환자에서 감지되었다. 병용요법을 완료한 후 6주째에 대부분의 환자에서 종양의 크기가 전반적으로 감소된 것으로 보고되었다.

히스톤 디아세틸라제(HDAC) 저해제의 일종에 속하는 졸린자®는 진행성 피부 T-세포 림프종(CTCL) 치료제로 FDA의 허가를 취득했던 항암제이다. 히스톤 디아세틸라제는 직접적인 항암 활성을 가질 뿐만 아니라, DNA 손상을 복구하는 암세포의 신호 능력을 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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