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betes Care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lacosamide가 위약에 비해 당뇨병성 신경병증에 수반되는 통증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Lacosamide는 NMDA (N-methyl-D-aspartate) 글리신 길항제로, 유망한 항전간제로 확인된 기능화(functionalized) 아미노산이다.
중등도~중증의 신경병성 통증을 동반한 246명의 당뇨병 환자(제1형 및 제2형)에 대한 무작위 연구로, 위약이나 경구용 lacosamide 400 mg/day 또는 600 mg/day를 투여한 결과, 전체 치료기간 동안 위약에 비해 효과적으로 통증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주째 시점에서, 기저치 대비 통증 점수가 위약군에서는 평균 1.35, lacosamide 400 mg/day 투여군에서 1.5, lacosamide 600 mg/day 투여군에서 1.75 감소하였다. 그러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치는 아니었다. 또한, lacosamide는 대체적으로 내약성이 좋았는데, lacosamide를 투여한 피험자 중 적어도 5%에서 현기증, 피로, 오심, 현훈, 두통, 구토 등의 부작용을 경험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lacosamide는 기존에 진행된 임상연구에서 부분발작 환자에서 발작 빈도의 감소와 반응률(발작이 50% 이상 감소된 환자의 비율)에 있어서 위약 대비 통계적 유의성이 입증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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