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등 감염 상황 대비한 토론의 장 열려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과 영국 보건안보청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앞 왼쪽에서 세번째가 보건안보청장)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과 영국 보건안보청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앞 왼쪽에서 세번째가 보건안보청장)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은 25일 연세대학교의료원 종합관에서 영국 보건안보청과 팬데믹 등 감염 상황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영국 보건안보청(HSA) 데임 제니 헤리슨 청장, 연세대 보건대학원 박소희, 권준욱, 김소윤, 강선주, 한휘종, 김희진, 박미정, 하민진, 윤문수 교수 등이 발표자와 패널로 참여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및 미래 팬데믹 대비 전략을 다루는 강의와 토론을 진행했다.

영국 보건안보청은 한국의 질병관리청과 같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연세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보건학과 석사과정 학생,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연수생 등도 참석해 국제 보건 및 감염병 대응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현장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감염병 대응 전략의 변화, 항생제 내성의 위험성, 잠재적 팬데믹 대비책에서 국제협력 방향성, 글로벌 보건 안보 협력 및 공동연구 등 팬데믹 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대응책을 나눴다.

권준욱 교수는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에볼라, 지카, 노비촉 등 각종 글로벌 감염병에 대한 대응 경험이 있는 영국 보건안보청과 팬데믹 대비책을 논의해 뜻깊다"며 "앞으로 연세대 보건대학원은 연구와 국제협력에 매진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인의 공중보건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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