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안 횟수 절반으로 줄여 점안 순응도 개선...오는 11월 출시 예정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산텐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안구건조증 치료제 디쿠아스 LX 점안액 3%(성분명 디쿠아포솔)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디쿠아스 LX는 1회 1방울, 1일 3회 점안하는 안구건조증 치료제다. 

1일 6회 점안하는 기존 디쿠아포솔 치료제의 농도는 유지하면서 투여 횟수를 절반으로 줄여 점안 순응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 

이로써 한국산텐제약은 디쿠아스-에스에 이어 디쿠아스 LX로 디쿠아포솔 치료제 라인업을 확대 구축하게 됐다. 

디쿠아포솔은 안구 내 눈물, 뮤신, 지질 분비를 모두 촉진해 눈물막을 안정화하는 치료용 기능성 눈물약으로, 인공눈물 대체 치료제로 평가 받는다.

눈물층 불안정이 원인인 경우 처방되며, 대표적 인공눈물 성분인 히알루론산보다 안구건조증의 증상과 징후를 개선하는 데 효과적임을 입증했다. 

독특한 작용기전을 바탕으로 눈물막의 불안정성을 해결, 주관적인 안구건조증 증상 및 객관적인 안구건조증 지표 개선에 효과를 보인다. 

한국산텐제약은 "이번 허가를 통해 디쿠아스 제품군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며 "안구건조증 환자를 위한 최적의 치료옵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산텐제약은 디쿠아스 LX를 오는 11월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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