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MHz 파장 탑재 모노폴라 고주파 의료기기 XERF
오는 상반기 중 정식 출시 예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루트로닉이 새로운 비침습 모노폴라 고주파(RF) 의료기기 브랜드 탄생을 알렸다.

루트로닉은 14일부터 4일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9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4)에서 신제품  ‘LUTRONIC XERF(루트로닉 세르프, 이하 XERF)’를 최초 공개했다.

XERF는 6.78MHz와 2MHz의 두 가지 주파수가 결합된 모노폴라 RF다. 
2MHz 파장은 6.78MHz 파장에 비해 피부에 더욱 깊게 작용된다는 점에서, 열 에너지를 보다 깊은 곳까지 전달할 수 있다. 
XERF는 지난 1월 식약처 허가를 획득했으며 올해 상반기 중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또 루트로닉은 XERF와 함께 쓰이는 일회용 팁 ‘XERF EFFECTOR(세르프 이펙터)’도 함께 전시했다. 
원하는 부위에 맞춰 적용할 수 있도록 구분된 4종의 XERF EFFECTOR에는 시술 부위 전체에 균일한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특허를 출원한 스파이더 패턴이 적용됐다. 

안전한 시술을 위해 고주파 조사 시마다 실시간으로 이펙터의 표면 온도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도 탑재됐다.

XERF를 최초 공개하는 이번 전시 부스는 XERF가 추구하는 고차원적 맞춤형 고객 경험을 실감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XERF 로고에서 출발한 도형적 모티브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공간에서 느껴지는 미학적 경험 요소를 제공한다. 

참관객들은 브랜드 컬러와 디자인 형태 등 브랜드를 대표하는 요소가 가득 찬 공간에서 프라이빗한 전시관에 온 것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다.

관계자는 “XERF는 eXperience Exponential RF의 약자로 구성된 이름으로, 완전히 다른 틀로 접근하는 경험적 RF라는 뜻을 가졌다”며 “빠르고 효과적인 시술은 물론, 프리미엄한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XERF는 병원에서 만나는 제품이지만 이 경험을 병원 밖에서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다각도 채널을 통해 대중과 소통을 진행하는 등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KIMES 2024는 XERF가 펼쳐갈 루트로닉의 미래를 보여주는 첫걸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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