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공급계약 체결로 안정적 매출 및 이익 창출 기대

 GC녹십자엠에스는 ㈜박스터와 혈액투석액 5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GC녹십자엠에스는 ㈜박스터와 혈액투석액 5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GC녹십자엠스는 박스터 신장사업부와 혈액투석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공급 계약 체결식은 GC녹십자MS 사공영희 대표와 박스터 신장사업부 임광혁 대표를 비롯해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GC녹십자MS는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박스터에 혈액투석액의 공급을 통해 5년간 공급했고, 이번 계약을 통해 2028년말까지 향후 5년간 혈액투석액의 공급의 지속하기로 했다.

지난 2019년 혈액투석액 신공장인 음성 제2공장을 완공한 GC녹십자MS는 국내 최대 규모의 혈액투석액 플랜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혈액투석액 공급량의 절반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이다.

GC녹십자MS 관계자는 "국내 혈액투석액 시장은 인구 고령화로 인한 투석환자의 증가 및 완치가 불가능한 기존환자의 수명연장에 따라 매년 약 7%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GC녹십자MS는 약 50% 제조점유율을 차지한다"며 "이번 박스터와의 장기 공급 계약 체결을 통해 안정적 매출 및 이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MS는 2024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파우더형 혈액투석액을 개발하고 있으며, 음성 제2공장에 해당 생산라인 증설을 완료했다.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파우더형 혈액투석액은 기존 액상형 제품 대비 부피가 작고 가벼워 운송에 용이하고 사용자 편의성 또한 우수하다.

GC녹십자MS는 파우더형 혈액투석액의 국내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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