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다트® (dutasteride, GSK)가 전립선 암을 감소시키기 위한 새로운 적응증을 FDA에 신청했다. 새로운 연구에서 아보다트®는 전립선암 진단의 기회를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NEJM에 발표된 이번 연구에서 전립선암의 위험이 평균 이상인 남성에서 약을 복용하면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아보다트®가 고위험군의 25%에서 전립선 암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고무적인 결과가 발표되었는데, 위약 대비 높은 심부전의 발생률이 함께 보고되었다.
한편, 존스 홉킨스 의대의 Patrick C. Walsh 박사는 아보다트®가 환자에게 안전성에 대한 허위감각을 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아보다트®는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전립선암의 진단가능성을 위약대비 23% 감소시킬 수 있으며, 새롭게 발생하는 고위험의 암을 예방하기보다는 존재하는 저위험의 암의 크기를 감소시키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전립선 특이항원인 PSA를 낮출 수 있는데, 이렇게 낮아진 PSA 수치로 인해 환자는 전립선 암의 진행상태에 비해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다.
반면, Andriole 박사는 이 연구에서 생검이 고위험군에서 이루어졌고 PAS 수치가 위약군과 아보다트® 투여군이 다르지 않았기 때문에, 아보다트®를 고위험군 암 환자의 예방 차원으로 사용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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