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종양외과학회, 23일 그랜드워커힐에서 기자간담회 개최
미국, 유럽, 일본과 국제협력 진행...글로벌 도약 위해 노력

대한종양외과학회는 2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학회, 다학제 학회로 발돋움하겠다고 강조했다(왼쪽부터 박도중 학술위원장(서울대병원 외과), 백정흠 이사장(길병원 외과), 조용범 총무이사(삼성서울병원 외과).
대한종양외과학회는 2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학회, 다학제 학회로 발돋움하겠다고 강조했다(왼쪽부터 박도중 학술위원장(서울대병원 외과), 백정흠 이사장(길병원 외과), 조용범 총무이사(삼성서울병원 외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창립 20년을 맞은 대한종양외과학회가 글로벌에 견주는 학회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학회는 23일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SISSO 2024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미국종양학회(SSO), 유럽종양학회(ESSO), 일본임상종양학회(JSCO)와 함께 국제 협력 세션을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4개 국가 학회가 모여 코로나19(COVID-19)를 주제로 진행했다. 올해는 다학제 진료를 주제로 각국의 현황이 발표되며, 다학제 진료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협업 방법 등 의견 교류도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외과를 기반으로 한 만큼 위장관, 대장항문, 간담췌, 유방내분비, 기타 종양 등을 모두 아우르는 종양외과 의사들이 학문적으로 최신 지견을 습득할 수 있도록 세션을 마련했다. 

아울러 임상연구, 가이드라인, 중개연구 등의 분야도 다룬다. 

학회 박도중 학술위원장(서울대병원 외과)는 "종양 분야는 다학제 치료가 종요한 만큼 올해 SISSO 2024에서도 다학제 접근을 위해 대한종양내과학회, 대한복막암학회와 조인트 세션을 진행하는 등 저변을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창립 20년 청년을 맞은 만큼 앞으로는 글로벌에 견주는 학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학회 백정흠 이사장(길병원 외과)는 "미국, 유럽, 일본과 MOU를 맺고 활발한 교류를 진행하는 등 치료와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며 "올해로 청년기를 맞은 만큼 세계로 도약하는 종양외과학회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백 이사장은 "종양의 외과적 측면에 특회된 만큼 다른 과에서 하지 못하는 것을 해낼 수 있는 학회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학회는 올해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백서를 출판했다. 백서에는 지난 20년의 성과과 담겼다. 

백 이사장은 "백서를 통해 앞으로 학회의 발전 방향에 대한 기초를 마련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대내외적으로 더욱 발전하는 학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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