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이르베사르탄/암로디핀 복합제
이르베사르탄 단독요법 대비 혈압 강하 효과 확인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사노피는 한독과 공동 개발한 항고혈압 복합제 아프로바스크(성분명 이르베사르탄/암로디핀)을 1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아프로바스크 허가는 이르베사르탄 단독요법으로 혈압이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만 19세 이상 본태성 고혈압 환자 271명을 대상으로 아프로바스크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한 임상3상 연구 결과가 바탕이 됐다. 

연구 결과, 8주 후 수축기혈압의 차이는 아프로바스크 투여군이 이르베사르탄 투여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혈압 강하 효과를 보였다.

아프로바스크 150/5mg 6.48mmHg, 150/10mg군 12.79mmHg, 300/5mg군 7.38mmHg 수축기 혈압이 감소했다.

이상반응 발현율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중대한 약물 이상반응 및 임상시험 중단 원인이 된 이상반응은 발생하지 않았다. 

아프로바스크는 이르베사르탄 단독요법으로 혈압이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본태성 고혈압 치료제다.

사노피와 한독이 국내 개발, 제조, 허가를 위한 협력 계약을 통해 탄생했으며, 사노피는 원개발사로 제품 소유권을 갖는다. 추후 한독과 프로모션과 제품 유통을 할 예정이다.

아프로바스크는 치료를 단순화해 각각 약물을 처방받던 환자에게 복약 순응도 향상과 효율적인 혈압 조절을 기대할 수 있다. 

사노피는 "아프로바스크는 기존 단일제로 혈압 조절이 어렵거나 여러 약물을 복용함으로써 곤란을 느끼던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옵션이 될 것"이라며 "기존 아프로벨, 코아프로벨, 로벨리토에 이어 이르베사르탄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된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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