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moxifen 또는 아로마타제 억제제를 복용하는 유방암 환자가 간효소인 싸이토크롬 P의 동종효소2D6 (CYP2D6)의 강력한 억제제로 작용하는 항우울제를 복용할 확률이 10% 미만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캐나다의 건강보험 청구자료 연구를 통한 수치로 유럽유방암협회(European breast Cancer Conference)에서 발표되었다. 이는 Tamoxifen-관련 약물 상호작용이 상대적으로 적음을 제시하는 결과로 평가되었다.

CYP2D6은 tamoxifen을 더 강한 효과를 가진 대사체인 endoxifen로 활성화시키는 과정에 필요한 효소계이다. 따라서 유방암 환자에서 강력한 CYP2D6 억제제, 예를 들어 paroxetine, fluoxetine, bupropion과의 병용투여는 임상적으로 중요한 영향을 야기할 수 있다. 이를 뒷받침하듯, 최근의 연구들은 tamoxifen과 CPY2D6 억제제의 병용투여로 인해 유방암 환자의 치료적 성과가 악화되거나 사망률이 증가할 수도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병용처방율이 높지 않으므로 유방암에 대한 호르몬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종양전문의와 일차진료의 간에 또는 건강보험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기만 한다면, 환자의 약력을 확인하여 이 상호작용 관련 위험을 피해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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