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혈당 체중감소는 자누비아가 유리...2년 연구 데이터 국제임상진료 저널에 소개

DPP-4억제제 계열인 자누비아(성분명 시타글립틴)가 대표적 설포닐우레아 계열의 하나인 글리피지드와 유사한 혈당조절을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는 메트포르민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에게 신약과 구약을 투여해 안전성과 유효성에서 얼마나 차이를 보이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것으로 최근 2년 치료 연구 결과가 최근 국제임상진료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Clinical Practice)에 발표됐다.

결론부터 말하면 두 군간의 혈당조절은 유사했다. 단 저혈당, 체중변화 등에서는 자누비아가 더 이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년의 연구 종료시점에서 7.0 % 미만의 A1C를 나타낸 환자 비율은 서로 비슷했다(자누비아군 63%, 글리피지드군 59%). 또 52주에 7.0% 미만의 A1C를 유지한 환자의 비율도 큰 차이가 없었다(각각 73%, 69%).

저혈당 발생에서는 자누비아가 앞섰다. 2년 동안 글리피지드 군은 805 건의 저혈당 증상이 보고된 반면 자누비아 군에서는 상대적으로 적은 57건이 집계됐다.

연구자측은 글리피지드 군에서 하나 이상의 저혈당 증상이 자누비아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고 저혈당증을 경험한 환자에서의 발생 빈도도 글리피지드 군이 더 높았고 말했다.

또 체중감소도 자누비아군이 적었다. 2년 치료 후 자누비아 군과 글리피지드군의 체중감소 비중은 베이스라인 대비 각각 -1.6 kg과 0.7kg으로 그룹간 2.3 kg의 차이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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