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2 과발현 유방암 및 위암·위식도접합부암 대상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C셀(대표 제임스 박)은 고형암 타깃 동종 CAR-NK 세포치료제 AB-201의 임상1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호주 인체연구윤리위원회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임상1상은 국내 기업 가운데 타인의 세포를 이용하는 고형암 타깃 동종 CAR-NK 세포치료제를 인체에 투여하는 최초의 연구로, 오는 2024년 상반기 시작된다. 

이번 연구는 다국가 공개 용량 증량 및 확장으로 진행되며, 1차적으로 용량 증량 단계에서 최대 4단계 용량까지 증량해 안전성을 확인한다. 

GC셀은 HER2 과발현 유방암과 위암/위식도접합부암 환자 48명을 대상으로 AB-201의 안전성과 항종양 활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AB-201은 GC셀의 자체 기술을 통해 NK 세포 내 활성화를 최적화한 4세대 CAR 트랜스진을 이용한 세포치료제다. 전임상에서 환자에게 주입한 후 2~3주 이내에 체내에서 사라지는 NK 세포에 비해 3개월 이상 지속성을 보인 바 있다. 

GC셀은 "암을 필두로 난치성 질환 해결을 위해 GC셀 주도의 연구개발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HER2 타깃 동종 CAR-NK 분야의 연구와 임상을 선도해 국내외 많은 환자의 치료 기회와 편의성 증대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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