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연구·학술·외래·진료 등의 분야에서 협력체계 구축

국립암센터가 서울시 서북병원과 호스피스완화의료 진료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립암센터가 서울시 서북병원과 호스피스완화의료 진료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국립암센터가 서울특별시 서북병원과 호스피스완화의료 진료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암센터는 서울시 서북병원과 호스피스 외래 및 입원 진료 협력 연계 방안, 병동 등 호스피스 시설 이용에 대한 논의를 구체화했으며, 양 기관의 지속적인 교류로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 확대와 개선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은 ▲환자 진료와 임상교육을 위한 인적 및 기술적 협력 ▲임상 및 기초분야 공동연구 및 학술 협력 ▲진료 의뢰 환자에 대한 편의 제공 및 의학 정보 교환 ▲각종 학술행사 및 교육 참여 기회 제공 ▲호스피스완화의료 대상 환자의 외래 및 입원 진료를 위한 상호 의뢰, 전원 등 연계 진료 협력 등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암센터 서홍관 원장은 "생애 말기 돌봄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서울시 서북병원과 협력을 통해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말기돌봄을 원하는 환자들이 불편 없이 돌봄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및 환경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북병원 이창규 병원장은 "우리는 국립, 시립이라는 공공병원의 특성을 공유하는 병원으로서, 오늘 협약을 통해 호스피스완화의료서비스 협력에 이어 공공의료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수 있는 다양한 부문도 협력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암센터는 2015년 호스피스 병동 운영을 시작으로 가정형·자문형 호스피스 등을 통해 말기 암환자에게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다학제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팀이 말기 환자의 요구에 맞게 돌봄을 제공하며, 향후 한국형 호스피스 모델의 발전과 연속성 있는 생애 말기 돌봄 시스템 구축을 위해 돌봄 서비스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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