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이 암세포가 보내는 신호 PET/CT 통해 영상 확인

Ga-68 PSMA PET/CT 검사 모습 
Ga-68 PSMA PET/CT 검사 모습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대서울병원은 전립선암 환자를 위한 Ga-68 PSMA PET/CT 검사를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Ga-68 PSMA PET/CT 검사는 전립선암 또는 전이 암세포에서 보내는 방사선 신호를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CT) 기기를 통해 영상으로 확인하는 3차원 영상검사다.

방사성의약품인 Ga-68 PSMA-11을 인체에 주사하면 전립선 암세포막 항원(PSMA)에 방사성의약품이 특이적 선택적으로 많이 결합하는 원리를 이용한다.

Ga-68 PSMA PET/CT 검사는 전립선암 환자의 병기설정, 재발진단, 치료반응 평가에 있어 안정성 및 유효성이 입증딘 검사법으로, 민감도와 특이도가 높아 전립선암 진단 뿐 아니라 전이 유무를 판단하는 데 유용하다.

또 남성 호르몬 억제 치료에 내성이 생긴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들이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표적치료요법을 시행할 때 치료 대상 선별을 위한 필수 검사로 관심을 받고 있다. 

이대서울병원 핵의학과장 김범산 교수는 "최신 검사기법인 Ga-68 PSMA PET/CT을 도입, 이대서울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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