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지확장증 환자 가래서 측정한 미에로페록시다제 농도와 질병 연관성 발표

충북대병원 호흡기내과 양범희 교수
충북대병원 호흡기내과 양범희 교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충북대병원은 양범희 교수(호흡기내과)가 제27회 아시아태평양호흡기학회(APSR 2023)에서 APSR Assembly Education Award를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양 교수는 '기관지확장증 환자의 가래에서 측정한 미에로페독시다제의 농도와 질병 상태와의 연관성'을 주제로 발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양 교수는 기관지확장증 환자의 상태가 악화될 때 가래 내 미에로페록시다제 물질이 증가하고, 호전 시 반대로 감소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연구는 현재 호흡기내과저널 Pulmomology Journal(IF 11.7)에 게재 허가를 받아 출판을 앞두고 있다.

양 교수는 "이번 연구로 기관지확장증 환자의 악화를 미래 예측해 환자가 악화 전 조기에 병원에 내원, 적절한 치료를 받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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