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학업 기반 도움 취지...100명 학생에게 1년치 장학금 전달

유한재단은 최근 북한 출신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30일 밝혔다.
유한재단은 최근 북한 출신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30일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유한재단은 2023년도 북한 출생 대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 남북하나재단을 통해 선발된 100명의 학생들에게 1년치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30일 밝혔다.

유한재단은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계승, 1970년 설립 이래 올해까지 매년 53년 동안 우수 특성화고 학생과 대학생을 선발해 연인원 8000여 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올해까지 장학금 규모는 총 250억원에 이른다. 

특히 2017년부터 북한 출생 대학생의 안정적인 학업 기반을 위해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 후에는 유한재단 관계자 및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도 진행됐다. 

유한재단은 "장학금에는 유일한 박사의 철학과 정신이 고스란히 깃들어 있다"며 "각자가 처한 여건 속에서 삶을 개척해나가고 스스로 능력을 키워나감으로써 새로운 사회에 성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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