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사이즈 복합제로 복용 편의성 높여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안국약품은 골관절염 복합제 개량신약 콕스투플러스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품은 국내 최초의 세레콕시브/레일라 복합제로, 안국약품을 비롯해 총 20개 제약사가 공동 개발, 지난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했다.

콕스투플러스는 당귀, 목과, 방풍, 속단 등 12개 생약 성분이 함유된 천연물 의약품인 뉴일라일라와 골관절염과 류마티스관절염 증상을 완화하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세레콕시브 성분을 복합했다. 

콕스투플러스는 무릎 골관절염 환자 35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3상 연구에서 1차 목표점인 베이스라인 대비 8주째 활동 시 100mm pain VAS 변화량에서 대조군 대비 우월함을 입증했다. 

세레콕시브는 통증과 염증을 유발하는 COX-2 효소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진통소염 효과를 갖는다. 아울러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의 문제로 나타나는 위장관 및 심혈관계 부작용이 적게 나타난다. 

레일라는 골관절 연골을 보호하고 염증 반응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갖고 있다. 

안국약품은 두 약물을 복합함으로써 골관절염 환자의 복용 편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안국약품은 "콕스투플러스가 기존 단일 성분 제제에 비해 우수한 효과를 보이면서도 작은 사이즈로 복용 편의성까지 갖췄다"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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