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통제를 주기적으로 복용한 폐경 후 여성이 대조군에 비해 체내 여성호르몬 수치가 낮다는 보고가 ‘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 Prevention’의 4월 간행물에 실렸다. 이는 이 환자군에서 유방암 또는 난소암 위험이 감소한 것을 설명하는 근거가 될 수 있다.

‘Nurses" Health Study’에서 아스피린과 NSAIDs인 acetaminophen을 복용한 740명의 폐경 후 여성을 관찰했을 때 여성호르몬 수치가 호르몬 형태에 따라 12%에서 15% 감소하였다.

이는 진통제가 테스토스테론을 에스트겐으로 전환시키는 효소인 아로마타제의 발현을 억제한 것에 기인하는 것일 수 있다는 설명이 있다.

권고안으로 하기에는 아직 연구가 더 필요하다. 항염성 진통제는 류마티스성 질환을 완화시키고 심장질환에도 도움이 되지만 위장관 출혈 등의 위험이 있으므로 개별 환자마다 의사와 상담 후 지시에 따르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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