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12개 미술 작품 접수…총 27명 수상 작가 선정 상금 전달
한국 미술계 대표하는 장애 예술가 발굴 위해 공모전 지속 발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22일 JW과천사옥에서 2023 JW아트 어워즈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9회를 맞은 JW아트 어워즈는 중외학술복지재단이 주최하고, JW그룹이 후원하는 행사다.
장애인 예술가들에게 창작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미술 공모전.

상금은 국내 장애인 미술전 중 최고 수준이며, 지난 8년간 총 1555건의 작품과 287명의 수상 작가를 배출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7월 3일부터 8월 30일까지 만 16세 이상 장애인 예술작가들을 대상으로 총 212개 미술 작품을 접수했다.

대상은 작품명 '인생은 아름다워2'를 출품한 정은영(29세, 발달장애) 작가가 수상했다. 

수상작 ‘인생은 아름다워2’는 유년 시절 어머니가 손수 만들었던 옷과 장난감 인형들을 부드럽고 따뜻한 색감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작가에게 기억되는 사랑과 행복의 의미를 표현했다.

최우수상 금채민·박경묵 작가, 우수상 김경숙·최하은 작가, 장려상 박성연·정동환 작가가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외에도 20명을 입선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27점의 수상작은 오는 24일까지 JW과천사옥 1층 JW홀에 전시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중외학술복지재단 관계자는 “회를 거듭할수록 실력 있는 장애인 작가들의 참여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한국 미술계를 빛낼 장애인 작가를 발굴하는 등용문으로 JW아트 어워즈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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