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학과 3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 개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20일 메디힐홀에서 개최된 국제심포지엄 ‘Advances in Critical care & Emergency medicine’을 성료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20일 메디힐홀에서 개최된 국제심포지엄 ‘Advances in Critical care & Emergency medicine’을 성료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20일 메디힐홀에서 개최된 국제심포지엄 ‘Advances in Critical care & Emergency medicine’을 성료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권역응급의료센터 확장이전 개소 및 응급의학과 30주년을 기념해 개최됐다.

한승범 고려대 안암병원장, 김성중 중앙응급의료센터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응급의학의 발전 과정이 소개됐으며, 고려대 안산병원 응급의학과 문성우 교수와 고려대 안암병원 김수진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이 좌장을 맡았다. ▲Milestones & Memories : 30 Years of Department of Emergency Medicine at Korea University(고려대 안암병원 이성우 진료부원장) ▲Quality Improvement Strategies & Outcomes in Emergency Department : Resuscitation(고려대 안암병원 응급의학과 한갑수 교수) ▲Quality Improvement Strategies & Outcomes in Emergency Department : Trauma(고려대 안암병원 응급의학과 송주현 교수) 등 최신 지견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응급의학과 박규남 교수와 고려대 안암병원 이성우 진료부원장을 좌장으로 최근 응급의학 현장의 이슈들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UpToDate Insights into PCAC Research : Strategies for Enhancing Neurological Outcomes in Arrest Patients(University of Pittsburgh, Clifton W. Callaway 교수) ▲UpToDate Insights into Extracorporeal CPR (고려대 안암병원 김수진 권역응급의료센터장) ▲Animal research in resuscitation(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응급의학과 김경수 교수) 등 실무적인 내용을 담아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세 번째 세션은 미래 의학을 조망하는 자리로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응급의학과 조영순 교수, 고려대 안암병원 곽정면 디지털헬스케어센터장이 좌장을 맡았다.

▲UpToDate Insights : Ultrasound data platform-using emergency Ultrasound research(Universiity of California Irvine, John Christian Fox 교수) ▲Digital Health Application in Future Hospital(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응급의학과 차원철 교수) ▲Artifical Intelligence in Emergency Department : A Cost-Benefit Analysis of Machine Learning Applications to Optimizing Patient Flow(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은준엽 교수) 등 디지털 기술 활용방안들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한승범 병원장은 인사말에서 “응급의료센터의 사회적 역할이 더 없이 강조되는 시기이다”라며 “지난 30년간 축적해온 응급의학과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외 응급의료서비스의 현황을 짚어보고, 새롭게 확장 이전한 권역응급의료센터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수진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고려대 응급의학과 교실은 미래지향적 응급의학 연구, 중증응급진료, 차별화된 선도적 진료시스템을 지향하며 성장해왔다”며 “새롭게 오픈한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지난 노력의 결실을 담아 선진화된 응급의료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심포지엄에서 응급의학 최신 지견과 미래 비전을 공유를 통해 응급의학의 발전으로 국민들이 더욱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 안암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메디컴플렉스 신관 오픈에 발맞춰 새롭게 조성된 1층 공간으로 확장 이전해 응급환자의 접근성을 높였다. 

국내에서 가장 최신의 장비를 구비하고 체계적인 공간 분리 시스템 도입으로 중증도에 따라 응급환자를 분리하는 등 환자와 소통하는 편안한 권역응급의료센터로 구조, 디자인, 프로세스 등을 새롭게 개선하며 선도적인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해 의료기관의 사명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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