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협회, 14일 2023 오픈 이노베이션 플라자 개최
1:1 기술파트너링 매칭…AI 신약개발 기술설명회 등 부대행사도 진행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항체약물접합체(ADC)를 비롯한 표적단백질분해(TPD), CAR-T 세포치료제, 자가면역치료제까지 핵심 후보물질에 대한 기술거래의 장이 열린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4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2023 오픈 이노베이션 플라자를 개최한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간 기술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다수의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여할 계획이다.

이날 노태우 한양대 국제학부 교수의 'K-바이오 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 필요성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대웅제약(36호 신약 엔블로, 국내  제약사간 오픈 이노베이션 성공사례) △지아이이노베이션(지아이이노베이션 플랫폼 기술 활용 신약 개발 및 전략적 협력 사례) △에스티팜(Beyond Open Innovation: 상생과 나눔) 등 국내 제약기업들이 오픈 이노베이션 사례를 차례로 공유한다.

특히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K-SPACE 플랫폼 23년 고도화 결과 및 활용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신약개발 가속화 협력 플랫폼 K-SPACE는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기술을 업로드하고 열람할 수 있으며, IR을 포함한 기업 기술 동영상, 실시간 통계 등을 활용할 수 있는 온라인 기술거래의 장이다.

제약바이오협회가 조사한 2023년 기준 2100여 개 파이프라인이 14일 업로드될 예정이다. 오픈 이노베이션 플라자는 지난해와 같이 1:1 기술 파트너링 매칭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지난해 1:1 파트너링 프로그램을 통해 48건의 파트너링이 성사됐다.

올해는 △Single domain 항체와 E3 ligase fragment를 융합한 유전자 기반의 신규 TPD 플랫폼(GC녹십자) △CD171 타깃 고형암 치료용 ADC 치료제(APB-H101, 에이피트바이오) △자가면역 질환 치료제로서의 RIPK1 저해제(BSC-1300, 비씨켐) △단백질 CD19 표적 혈액암 CAR-T 세포치료제 후보물질(AT-101, 앱클론) 등 25개 기업, 38개 후보물질을 놓고 파트너링 논의가 활발히 진행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제약바이오 종사자에게 기술거래에 대한 이론과 사례를 소개하는 △제약바이오산업 기술거래 전략 세미나 △AI 신약개발 기술 설명회 △아카데미아 혁신 기술 설명회 등이 진행된다.

국내 기업의 기술사업화와 투자유치를 촉진하기 위한 기술사업화·투자촉진 경진대회, 기술 및 기업 IR 등 포스터 전시회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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