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현 바이칼 AI 대표와 이상호 케이바이오헬스케어 대표(오른쪽)
윤기현 바이칼 AI 대표와 이상호 케이바이오헬스케어 대표(오른쪽)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강동경희대병원 이상호 교수(신장내과)가 창업한 케이바이오헬스케어는 11월 2일 음성 및 언어처리 기반의 AI 전문 스타트업인 바이칼 AI와 ‘디지털 헬스케어 비즈니스‘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케이바이오헬스케어는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개인건강기록(PHR)을 한곳에 모아 나만의 차트로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앱인 ‘리터러시M’을 운영하는 회사이다.

바이칼AI는 말소리에 숨어있는 인지, 우울, 유창성, 감정, 재미 요소 등을 분석할 수 있는 보이스 센서 기술을 개발해 일상의 말소리를 분석할 수 있는 앱인 ‘맑은 내친구'를 서비스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두 회사는 △증상 입력 시 음성으로 자동 분석하는 기술과 △음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심장, 호흡기, 이비인후과 질환 예측 기술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최근 맞춤 건강관리 앱인 ‘리티러시M’을 통해 개인건강기록(PHR)을 병원이나 가족에게 공유할 수 있는 PDF 내보내기서비스를 시작한 케이바이오헬스케어는 바이칼 AI와의 업무 제휴를 통해 ‘리터러시M'을 고도화하고 한차원 높은 디지털 건강 관리 서비스도 런칭할 예정이다.

또한 케이바이오헬스케어는 한국어, 영어, 러시아어 등 다양한 언어버전의 의무기록지 및 처방전을 자동인식 할 수 있는 지능형 OCR 의료문서 자동화 기술로 해외시장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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